허리디스크가 파열된 후 회복되기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되었을 경우 찢어진 디스크가 아무는 데는 1년 반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시간에 비례하여 예측 가능한 형태로 호전되지도 않습니다. 허리디스크가 회복되는 기간을 그래프로 보자면 일직선으로 쭉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면서 회복이 진행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내 허리디스크가 잘 회복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나빠지는 것인지 환자분들은 알기 어렵습니다. 이에 허리디스크병원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에서 허리디스크가 회복되는 기간 중 내 디스크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는 무엇인지, 또 호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허리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 1. 특정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이는 허리디스크 급성기에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어떤 자세를 취하든 아프던 증상이 특정 자세를 취하면 안 아파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이는 분명히 허리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허리디스크가 막 파열되어 통증이 극심한 급성기, 특히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된 경우에는 보통 어떤 자세를 취해도 24시간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런 기간이 짧으면 3~4일, 길면 2주 정도 계속됩니다. 디스크 파열이 심한 경우도 2주 정도가 지나면 특정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순간이 생깁니다. 디스크 급성기를 지나고 자세에 따라 통증이 줄거나 없어지면서 편해지는 순간이 많아지고 길어진다면, 이는 당연히 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로 봐도 됩니다.

특정 자세를 취해서 안 아파지는 순간이 생기면 밤에 잠을 잘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좀 더 편하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도 중요한 호전신호인데, 극심한 디스크 파열로 허리디스크병원에 입원한 환자분들도 2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잠을 좀 더 편히 잘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리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 2. 하지 쪽의 통증, 심하게는 발까지 길게 내려가던 통증이 무릎 위로 올라온다.

허리에서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와 종아리 심하게는 무릎 아래 심하게는 발가락이나 발뒤꿈치까지 통증이 있다가, 이 통증이 무릎 위로 올라온다면 이것은 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신경이 눌리는 원점인 허리 쪽으로 통증이 이동한다면 분명한 호전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때 허리는 조금 더 아파질 수 있지만, 하지 쪽의 통증이 허리에 더 가까운 쪽으로 이동한다면 분명히 디스크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다 보면 일반적으로 특정 부위가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계속 아픈 것보다는, 아픈 부위가 옮겨 다니면서 증상에 변화가 있는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호전 속도가 더 빠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증상의 변화가 예를 들어 통증이 마비증상으로 바뀌었다던가, 또는 힘이 들어가던 발목에 힘 빠짐이 발생했다던가 하는 것은 호전이 아니라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모커리가 말씀 드리는 디스크 호전신호로 볼 수 있는 증상의 변화는 아픈 부위가 이동하는 것, 특히 발까지 길게 내려가던 통증의 길이가 허리에 가까운 쪽으로 짧아지는 것은 분명한 호전반응입니다.

허리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 3. 아침에 아프고 허리가 뻣뻣한 증상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진다.

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 세 번째는 디스크 급성기를 지나 만성기, 즉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가 겪는 호전신호입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일반적으로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그 이유는 퇴행된 척추조직들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굳어버리는데, 밤새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게 되면 여러 척추조직 중에서도 특히 근육이 뻣뻣하게 굳고 혈액순환도 안 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이려면 제일 아픈 것입니다. 이렇게 뻣뻣하게 굳은 허리는 일어나서 굳고 활동하다 보면 근육이 풀리고 순환이 되면서 통증도 줄어듭니다. 이 아침에 아프고 허리가 뻣뻣한 증상이 줄어드는 시간이 얼마나 짧아지느냐가 내 디스크의 호전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의 신호입니다.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오후 정도는 되어야 풀리다가, 오전 중에 뻣뻣한 게 풀리고 통증도 줄어든다면, 이는 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와 함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의 뻣뻣함, 강직감이 줄어드는 것도 내 디스크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허리디스크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 4. 아침에 아프고 허리가 뻣뻣한 증상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진다.

네 번째 디스크 호전신호는 오랜 기간 동안 디스크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만성기 환자들이 확인해봐야 할 신호입니다. 디스크가 좋아지면 자세를 바꾸는 것이 더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런데 허리를 구부렸다 펴는 것, 누운 상태에서 몸을 돌리는 것, 의자에서 일어서는 것 등의 자세 변환은 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자세를 바꿀 때 얼마나 더 편안하게 느끼는지, 허리를 얼마나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등을 잘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환자는 내가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몸을 움직일 때 얼마나 더 편안한지를 회복과정 중에 세심히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이런 것들을 기록해두고 기간별로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 호전반응은 대부분 근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주변 근육의 기능이 좋아지면 회복도 빨라집니다. 그래서 잘 회복되지 않는 오래된 디스크일수록 허리 주변 근육의 기능을 살리고 재활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때 근육의 기능을 살리고 재활한다는 것은 근육을 키우고 강화한다는 의미와는 좀 다릅니다. 간혹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무리한 운동을 하는 디스크 환자분들이 많은데, 이러면 오히려 허리가 망가질 위험이 있습니다. 허리 주변 근육의 기능을 살려주고 재활시키는 운동은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고, 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운동은 이미 허리디스크병원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이 많이 만들어놓았는데, 특히 모커리가 개발한 누워서 하는 4가지 운동은 뭉친 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운동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디스크 증상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운동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 환자가 매일 반드시 해야 하는 4가지 운동 ▼

또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잘 낫지 않는 디스크 환자분들, 예를 들어 디스크가 발생한 후 거의 일 년간을 누워만 지냈다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중에 신경주사만 맞고 걷기 운동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이 근육의 기능을 살려주고 재활시켜주는 근육재활치료를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아주 심한 디스크 파열과 협착증 등이 있던 환자들이 허리디스크병원에서 근육재활치료를 받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치료후기 영상을 남겨드릴 테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