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0문 10답

1. 전방전위증은 뼈가 밀려나가 있는 건데 비수술 치료로 밀려나온 뼈를 도대체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이 질문은 전방전위증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뼈가 앞으로 밀려나와있고,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뼈가 밀려나가서 아프다고 생각하는 게 전방전위증에 대한 가장 큰 오해입니다. 나이가 들면 척추가 퇴행되면서 주변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이 약해지게 되고, 이 때문에 척추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2015년에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 통증이 전혀 없는 80대들을 대상으로 X-ray를 촬영 했을 때 약 50%의 사람들에게서 전방전위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전방전위가 반드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뼈가 밀려나가 있는 게 통증의 원인이 아닌데 밀려나온 뼈를 어떻게 치료하냐고 물어보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만일 뼈가 밀려나와서 통증이 생긴다고 한다면, 오늘부터 아프기 시작한 사람들은 과연 뼈가 오늘 밀려나오게 된 걸까요? 아마 그 사람의 뼈는 수 년 전 혹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밀려나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밀려나온 뼈 때문에 아픈 게 아니라면 왜 아픈 건가요?

A. 밀려나간 뼈 때문에 아픈 게 아니라 디스크가 찢어져서 수핵이 밀려나오거나 협착증이 생기니까 아픈 겁니다.

3. 그러면 전방전위증은 동반되는 디스크나 협착증 증상을 치료하는 건가요?

A. 맞습니다. 전방전위증은 한쪽 다리에 심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디스크 탈출증과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 보행이 어려워지는 협착증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척추 뼈가 밀려나온 정도와 상관 없이 치료가 되는 건가요? 척추 뼈가 밀려나가 있어서 디스크나 협착증의 치료 결과가 더 안 좋지는 않나요?

A. 수많은 전방전위증 환자를 치료해 본 바로는 전방전위증의 유무와 그 정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뼈가 얼마나 밀려나와 있는지보다는 디스크나 협착증의 중증도가 치료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즉, 뼈가 조금 밀려나와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고, 뼈가 많이 밀려나와있다고 하더라도 전혀 아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전위의 정도는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특별히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5. 디스크나 협착증은 비수술로 치료가 잘 되나요?

A. 디스크는 원래부터 비수술로 치료가 매우 잘되는 질환입니다. 사실 디스크는 관리만 잘 하더라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비수술로 정말 치료가 잘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협착증 역시 비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말기 협착증 한방치료 논문이 있습니다. 이 논문은 무작위 대조군 연구라는 신뢰성 높은 연구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미국의 유명병원과 공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말기협착증 환자에게 비수술 한방치료를 진행하였고, 치료 이후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11배나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협착증 환자의 2/3 이상이 전방전위증을 동반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협착증 환자에게는 전방전위증이 흔하게 발견되는 소견입니다. 협착증 논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모커리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신 협착증 환자의 영상치료후기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효과, 임상시험과 7년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치료효과와 논문발표 ▼

▼ 척추관협착증 영상치료후기 ▼

6. 뼈가 계속해서 밀려나가지는 않나요? 더 밀려나가면 마비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요

A. 이 부분도 환자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분입니다. 밀려나간 뼈는 보통 1-2단계에서 안정화되며, 마비까지 진행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디스크 탈출증이 악화되어 마비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디스크 탈출증으로 다리 통증이 심할 때는 관리를 잘 하시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7. 그래도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나요?

A. 네.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대소변 장애가 발생하거나 힘 빠짐 증상이 심해져서 다리나 발목에 힘이 없어지고, 까치발을 하거나 뒤꿈치로만 걷는 게 불가능해지면 그때는 서둘러서 수술을 받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마비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분적인 마비나 힘 빠짐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마비나 힘 빠짐 증상은 방치하기에는 위험한 증상이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8. 뼈가 밀려나간 전방전위증도 추나치료와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추나치료와 도수치료가 어렵지는 않나요?

A. 전방전위증 환자에게도 추나치료와 도수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은 척추 뼈가 어긋나있고 불안정성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세심하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 분들은 실제로는 디스크 탈출증과 협착증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이런 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이 많지 않은 한의사나 도수치료사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방전위증과 디스크, 협착증을 많이 진료해본 사람에게 치료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9. 척추전방전위증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A.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디스크 탈출증과 협착증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정확하게 어떤 원인으로 통증이 생기는지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동법과 생활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밀려나온 뼈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이상한 운동을 한다거나 불안정성이 심한 분들이 허리를 앞뒤로 과도하게 꺾는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그래도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어쨌거나 뼈를 원위치로 돌려놓고 나사를 박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근본적인 치료라는 것이 원인을 제거해서 통증을 없애는 것 아닌가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전방전위증은 뼈가 밀려나가서 아픈 게 원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뼈를 제자리로 돌리는 게 근본치료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디스크가 탈출되거나 협착증이 생긴 것이 원인이므로, 이를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뼈가 밀려나와 있어도 아프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은 뼈를 돌려놓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할까요? 또 비수술 치료로 호전된 전방전위증 환자들은 여전히 뼈가 밀려나와있는 상태일 텐데 이 분들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을 또 받아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뼈에만 너무 집착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뼈를 수술로 제자리로 반드시 돌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정말 큰 오해입니다. 전방전위증은 수술 없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모커리 척추전방전위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

모커리 척추전방전위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전방전위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인 디스크나 협착증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모커리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통증을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합술을 권유 받은 뼈가 2단계 이상 밀려나간 척추전방전위증도 ABCDE 치료법으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하여 학술지 등에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