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목통증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은 바로 '자세' 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는 우리 몸통의 정 중앙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위치를 벗어난 자세, 특히 목이 앞으로 나가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목에 부담이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고개를 앞으로 쭉 빼는 자세나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는 자세가 목에 가장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머리 위치를 벗어난 자세가 목을 망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허리에 안 좋은 자세나 습관은 매우 다양합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 방바닥에 앉는 것, 허리를 굽히는 것,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디스크나 목통증 등 목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자세', 딱 한 가지 뿐입니다. 머리가 몸통의 정 중앙을 벗어난 자세를 지속, 반복적으로 취하게 되면 목 앞쪽 근육이 짧아지게 되고, 목 뒤쪽 근육과 인대는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목 뒤쪽 근육과 인대가 받는 부담이 커지면서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왜 머리의 위치가 몸통 중간을 벗어난 자세가 목에 안 좋은지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령의 위 부분을 머리, 아령을 잡고 있는 손을 목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아령이 곧게 세워진 상태에서 아령을 잡으면, 손가락 2개만으로도 힘 들이지 않고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아령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쭉 쏠리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령이 앞으로 나가는 순간, 이를 꽉 붙잡기 위해 손에 엄청나게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의 목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머리를 앞으로 쭉 뺀 자세를 지속하게 되면, 목의 뒤쪽 근육 및 인대가 앞으로 나간 머리를 계속해서 붙잡아야 합니다. 이런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근육과 인대가 긴장을 받게 되고, 많은 하중을 부담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이러한 상태를 방치할 경우 목 주변 근육과 인대와 디스크가 손상되고, 결국 퇴행되어 목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통증이 있다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이처럼 목에 나쁜 자세를 무의식 중에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목 앞쪽 근육이 짧아져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속적으로 목이 앞으로 쭉 빠지고, 앞쪽 근육이 단축된 상태를 계속 지속하게 됩니다. 따라서 짧아진 목 앞쪽 근육을 펴주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목에 나쁜 자세를 취하고 있진 않은지 수시로 확인해주고, 짧아진 목 앞쪽 근육을 펴주고 늘어난 뒤쪽 근육은 단축시키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의 경우는 고쳐야 할 생활습관, 자세, 운동법이 매우 많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서도 안 되고, 방바닥에 앉아서도 안 되고, 무거운 걸 들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목은 일상생활 속에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특별히 해줘야 할 것이 없습니다. 목은 허리와 달리 무거운 걸 들 일도 없고, 방바닥에 앉지도 않습니다. 허리는 좋아지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하지만, 목은 심지어 휴식을 취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목디스크, 목통증은 오직 자세 교정, 즉 몸통의 정 중앙에서 벗어난 목만 제 위치로 돌아오게 한다면, 아무 것도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긴장되고 경결된 목 주변 근육 및 인대가 다시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또 짧아진 목 앞쪽 근육을 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난 목뼈의 C자 커브를 회복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저희 모커리가 만든 치맥운동, 도리도운동 등이 있습니다.
치맥운동은 단축된 목의 앞쪽 근육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굽은 등과 말린 어깨까지 함께 펴줄 수 있습니다. 어깨와 등이 굽지 않고 목만 앞으로 쭉 내밀어진 분들은 없습니다. 우리 몸은 목이 앞으로 쏠리면 자연스럽게 어깨와 등도 앞으로 모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목 뿐만 아니라 어깨와 등도 같이 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치맥운동이 목, 어깨, 등을 모두 펴줍니다.
도리도리운동은 뭉치고 굳어진 목 근육 및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입니다. 목에 힘을 뺀 상태에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목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니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짧아진 목 앞쪽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도 해야 합니다. 오른손을 들어준 후 왼쪽 쇄골에 손가락이 닿도록 얹어줍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부터 가슴, 턱까지 상반신의 앞쪽 근육 전체가 늘어나는 것을 손가락으로 느끼면서 고개를 포함하여 상반신 전체를 뒤로 젖혀줍니다. 이 상태를 5초 정도 유지한 후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상반신 앞쪽 근육 전체가 늘어나는 느낌으로 해주며, 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가면서 반복해줍니다.
목은 허리보다 하중을 덜 받고 구조도 단순합니다. 그래서 비수술 치료를 진행했을 때 일반적으로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보다 더 빠르고 쉽습니다. 허리의 경우 상체 전체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경추보다 크고 넓으며, 큰 근육들이 붙어 있습니다. 또한 허리는 구부렸다 피는 등의 움직임이 매우 크고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도 목보다 훨씬 각도가 커집니다. 그에 반해 목은 허리보다 움직임이 적고, 머리의 무게만 지탱하면 되기에 하중과 부담이 비교적 적습니다. 때문에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에 비해 비수술 치료가 더 쉽고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목이 허리보다 면적이 좁아 추나치료 시 좀 더 진행이 수월합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이 미국통증학회(AAPM)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목은 허리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하중을 덜 받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보다 치료가 더 빠르고 쉬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약 10일이면 통증의 80%이상이 감소되어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입원집중치료 기준) 이러한 학회 발표 내용으로 목디스크 비수술 치료 기간의 표준기간을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입원집중치료의 우수한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의의가 큽니다.
모커리 목디스크 ABCDE 복합치료법은 수술 없이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초기 목디스크는 물론 수술을 권유 받을 정도의 힘 빠짐이나 마비를 동반한 중증 목디스크까지 ABCDE 목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일반적으로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보다 비수술치료로 더 쉽고 빠르게 치료된다는 것을 연구하여 학술대회 등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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