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는데도 엉덩이랑 허리가 욱신거리고 양쪽 다리는 안 움직이고 조금만 움직이면 후끈후끈한 느낌이 올라와요. 움직이면 발쪽에 따끔따끔한 느낌이 주로 있었어요. 그러니까 따끔따끔하거나 아픈 느낌은 주로 발 쪽에 오고 화끈화끈한 느낌은 허벅지랑 발바닥쪽에 오고요.
앉으면 엉덩이랑 이런 데가 아팠거든요. 앉는 자세가 허리에 부담된다는 생각에 화장실 갈 때 말고는 거의 앉지 않고 그냥 밥도 서서 먹고.
걸을 때 좀 시간이 지나면 한 5분에서 10분 정도 됐던 것 같아요. 허리도 아프고 고관절 쪽이 아프더라고요. 한동안 고관절이 아파서 절뚝거리고 잘 못 걷고 그랬어요. 일단 침대를 벗어나서 걷거나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까 집 밖에도 못 나가고 밥도 서서 먹으면 아프니까 의자 붙들고 먹고 그때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한 1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누워만 있으니까 근육은 점점 빠지고.
처음에 허리 근육 강화를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허리가 자주 아프니까 허리 운동을 하겠다고 운동을 조금 했는데 살짝 아프길래 ‘이건 운동을 계속해서 더 단련 시켜야 되나 보다’ 하고 운동을 며칠 했더니 더 아프길래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쉬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저녁 때 갑자기 다리가 안 들어지더라고요. 못 움직일 정도로 아프더라고요. 그러고서는 한 일주일 지나니까 다리 쪽에 뭔가 스물스물 느낌이 오기 시작해서 뭔가 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싶었어요.
척추관절전문병원가서 MRI 찍고 보시더니 이 정도면 안 아플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고 이러면서 진통제 주시더라고요. 근데 진통제를 먹어도 다리 쪽에 화끈화끈한 느낌은 계속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계속 있다고 하니까 주사를 맞재요. 그래서 맞았죠. 근데 효과가 없어요. 주사 효과가 없으니까 유착인 것 같다고 신경성형술 하자고 근데 무섭기도 하고 한 군데서만 보기는 뭐해서 다른 병원에 갔죠. 너무 아프니까 정형외과에 갔어요. 정형외과에서도 스테로이드 한 번 더 맞아도 될 것 같으니까 스테로이드 주사랑 프롤로치료 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딱 하루 좋고 그 다음 날 엄청 시큰거리고 화끈한 게 올라왔고 한 달 내내 엄청 고생했어요.
7월에 2번, 12월에 1번 총 3번 맞았어요. 7월에 맞을 때는 효과만 없었지 특별히 더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12월에 맞은 건 맞고 나니까 더 안 좋더라고요.
대학병원 예약해서 진료 봤더니 거기서는 신경이 너무 흥분돼서 그런 것 같다고 리리카 처방해 주시고 그리고 신경성형술은 급하게 해야 되는 거 아니라고 얘기하셔서 일단 신경성형술은 안 하기로 하고 리리카를 먹으면서 대학병원 정형외과 선생님이 ‘이거는 디스크 증상이 아니다’ 신경과나 다른 데 가봐라 이렇게 얘기하셨었어요.
진단명은 디스크내장증이라고 척추병원에서 써줬거든요. 제 증상을 얘기하면 이 증상은 이런 식으로 치료하면 된다고 하거나 원인이 뭐라고 하거나 관심을 갖고 얘기해 주지 않고 전부 다 안 들으려고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게 제일 답답했죠. 병원에 가면 나의 이런 증상이 있는데 원인이 뭔지, 어떤 식으로 치료하는지, 그걸 알려주면 따라갈 텐데 그냥 다들 나 모른다 아예 대놓고 모르겠다 하던지 아니면 아예 들으려고를 안 하던지 아니면 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주사를 맞아보세요도 아니고 주사 맞읍시다 안되면 시술합시다, 시술 안되면 수술 가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 답답했죠.
디스크내장증 검색을 했더니 모커리한방병원에서 디스크내장증에 대해 치료후기를 쫙 올린 걸 봤는데 저랑 다른 환자들의 증세가 똑 같은 거예요. 양쪽 다리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고 그리고 꼬리뼈 쪽이 아프고 신경주사 맞아도 효과가 없고 그래서 ‘아 이거 내 증세를 정확하게 얘기하는 병원은 모커리 밖에 없으니까 여길 가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전화상담하고 오게 됐죠.
MRI에서 신경이 눌려 보이지 않는데도 퇴행성디스크와 아주 조금 디스크가 밀려 나온 게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아프다고 디스크내장증이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디스크내장증은 정말 잘못된 오진이며 디스크 문제가 아닌 허리 기능의 문제, 특히 허리근육 기능의 문제가 통증의 원인이고 그래서 허리 근육 기능의 재활 치료를 해야만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행성디스크와 가벼운 디스크 탈출이 있지만 MRI와 증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얘길 들었거나 디스크내장증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이 내용을 보시면서 왜 아픈 건지, 치료는 어떻게 하고 관리와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자세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분 허리 MRI를 보면 5번 1번에 퇴행성디스크와 아주 조그만 디스크 탈출이 있습니다.
나머지 디스크들은 아주 건강해 보이는 상태입니다.
5번 1번 디스크를 단면으로 봐도 섬유륜이 약간 찢어진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디스크 탈출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이 정도의 디스크 탈출로는 이 환자분의 양쪽 다리 증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찢어진 디스크, 즉 섬유륜 파열이 얼마 전에 찢어진 급성이라면 재채기를 할 때 아프다거나 허리를 조금만 구부리거나 비틀 때 심하게 날카로운 통증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 상처는 이미 오래 전에 아문 흔적이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신경구멍이 좌우로 빠져나가는 추간공들도 충분히 넓어서 신경이 눌렸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 이 환자분의 양쪽 다리 저림과 발 저림 그리고 앉기만 하면 5분 내로 심한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뭘까요? 10분 서 있기도 힘들고 누워도 아픈 이유가 뭘까요? 저희가 이런 디스크 내장증 얘기를 들으신 환자분들 치료 후기에서 수없이 설명하지만, 이런 증상이 디스크가 원인이 아닙니다. 이분도 여러 병원에서 증상과 MRI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들으셨는데요.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병원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별 설명도 없이 그냥 신경주사만 맞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환자분의 진짜 통증의 원인은 허리의 기능이 완전히 무너진 겁니다. 허리의 기능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근육인데, 이 근육 기능이 극도로 안 좋아진 게 이런 증상의 원인입니다. 이분은 작년에 앉지 못하고 양쪽 다리가 저리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런 분들의 거의 다가 이런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기 훨씬 오래부터 일상 생활 중 무리하면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증상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허리가 조금씩 아프고 만성적으로 안 좋은 상태였다가 그게 누적되면서 약 1년 전 어느 날 운동을 무리하게 하고 집안일을 무리하게 한 후에 허리와 근육의 기능적인 문제가 한계선을 넘어가니까 더 심한 증상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죠.
허리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허리를 지탱하는 건데, 우리 허리가 가장 부담을 받는 자세가 앉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허리 기능이 무너지고 망가진 환자들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증상이 앉지를 못하는 겁니다. 앉을 때 허리가 지탱해 줘야 하는데 지탱하지 못하니까 허리나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린 것이죠. 젊은 사람이 5분도 앉지 못 할 정도로 허리 기능이 망가졌다는 게 얼마나 심하게 기능이 망가진 건지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환자분들의 특징이 심할수록 앉지만 못하는 게 아니라 걷기도 어렵고 제일 심한 분들은 누워 있어도 아픕니다. 이게 허리에서 신경이 눌린 증상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겁니다. 특히 허리디스크 같으면 눕거나 걸으면 조금 더 편해야 하는데 눕거나 걸어도 아픕니다. 이분은 앉지도 서지도 못하니까 제주도에서 서울로 저희 병원 내원하실 때 비행기도 누워서 타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분 같은 분들 대부분이 평소에도 허리가 좋아지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믿고 주위에서도 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이런저런 근력 운동을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고 따라 합니다. 허리와 근육 기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하니까 더 아프고,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거죠.
이 환자분은 허리, 골반 근육들을 만져보면 유달리 심하게 많이 뭉쳐있고 굳어있는 상태로, 그 정도가 많이 심하니까 유연성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환자분들의 치료는 일상생활을 완전히 중단하고 입원해서 푹 쉬게 한 상태에서 매일 4회 이상 뭉치고 굳은 근육들을 한방, 양방의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풀어주고 쉬고 가볍게 운동하고를 반복하는 겁니다.
긴장되고 경직되고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 방법은 침, 약침, 봉침, 이완추나요법, 도수치료, 물리치료, 가벼운 운동 치료 등 수많은 방법이 있고, 이런 치료들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하루에 4번 이상 반복해서 치료하는 겁니다. 굳어있고 뭉치고 뒤틀린 근육들이 풀리고 가벼운 재활 운동을 통해 허리의 기능이 회복되면 통증도 줄어들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보통은 1~2주 정도 지나면 근육 치료와 휴식의 효과, 재활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허리가 편해지기 시작하고, 3-4주 정도 되면 통증이 많이 좋아지면서 치료가 끝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이런 분들이 발병하고 나서 6개월이건 1년이건 신경주사나 신경성형술같은 치료를 주로 받는데 치료를 받건 한 번도 상당한 호전 효과를 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분 역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 지 1년 이상 됐습니다만, 신경주사를 여러 번 맞아도 한 번 도 호전 효과를 못 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들이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성형술 같은 치료를 의학적인 적정 권장 횟수, 즉 1년에 3회를 훨씬 초과해서 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경문제가 아니니까 신경주사를 맞아도 효과도 없는데 너무 많이 맞으니까 이 주사가 양쪽 다리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주사나 시술은 1년에 3회 이상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더군다나 효과가 없다면 더더욱 3회 이상 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렇게까지 설명하고 수많은 치료후기들을 보여드리는데도 여전히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라고 믿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 중 이게 디스크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것과 허리 기능의 재활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는 깨달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깨닫지 못하면 단언컨대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디스크가 문제의 원인이 아닌데도 디스크만 계속 치료하면 좋아질 수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디스크가 문제의 원인이 아닌데도 디스크가 원인이라 믿고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으면 절대로 좋아질 수가 없는 것이죠.
이 환자분은 약 한 달간 입원 치료하고 퇴원하셨는데요. 이분의 치료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말씀드린 대로 통증이 발병한 후 처음으로 상당 부분 많이 좋아지셨을까요? 통증의 원인이 허리 근육 기능 문제라는 걸 확실히 깨닫고 앞으로 관리나 운동을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을까요? 치료 전에는 아예 앉지를 못하셨는데 치료 끝나고 30분 이상 앉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치료 전에는 5분 걷기도 힘들었는데 치료 후에는 30분 이상 걸을 수 있게 되셨을까요? 이분의 치료 후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모커리 디스크내장증을 진단 받은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허리 기능이 약화되어 있고 근기능 이상이 있게 때문에 허리기능을 재활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활동량과 운동량을 줄이고 충분히 쉬며 한·양방 협진 복합 재활치료 및 가벼운 재활운동도 진행합니다.
